통념대로 30~40대 전업주부가 근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1일 'Size Korea 2007 사업결과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Size Korea'사업은 산업제품이나 생활공간을 설계할때 인체치수와 형상 자료를 보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우리나라 사람들에 체형, 치수, 동적행동 특성 등을 조사해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성인남녀 7백여명을 대상으로 80가지 항목에 이르는 근력조사를 했으며 이 결과 팔다리 관련 근력은 남성은 20대가 가장 높고 이후에 낮아졌으나 여성은 30대와 40대에 가장 힘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술표준원은 남성의 경우 30대 이상 직장인들이 예전에 비해 근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 감소했고 여성의 경우 30,40대 주부들이 가사와 육아 등으로 근력이 강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옛부터 힘을 표현하는 80kg들이 쌀 한 가마를 들 수 있는 20대 남성은 3명에 한명꼴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