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두 달 만에 필드에 모습을 드러낸다.

우즈는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CC(파72)에서 열리는 미국PGA투어 타깃월드챌린지에 출전한다.

타깃월드챌린지는 미PGA투어의 승인을 받아 열리지만 상금랭킹에 포함되지 않는 이벤트성 대회이다.

하지만 우즈가 대회 주최자로 나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만 불러모아 치르기 때문에 웬만한 메이저 대회 못지않은 무게를 갖는다.

출전선수 16명 가운데 12명은 세계랭킹 순으로 정해진다.

세계랭킹 1∼12위 선수에게 초청장을 보내고 고사하는 선수가 있으면 차순위에게 돌아가는 방식이다.

올해는 20위 이내 선수 가운데 10명이 출전한다.

우즈를 비롯해 짐 퓨릭,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비제이 싱(피지),잭 존슨(미국),루크 도널드(잉글랜드),로리 사바티니(남아공),헨릭 스텐손,니클라스 파스트(이상 스웨덴) 등이다.

여기에 폴 케이시와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브렛 웨터릭,마크 캘커베키아,프레드 커플스(이상 미국),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등이 합류했다.

총상금은 575만달러이지만,우승상금은 메이저 대회와 맞먹는 135만달러에 이른다.

컷오프가 없어 꼴찌를 해도 17만달러나 받는다.

<외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