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니셜 연예기사는 자칫 또다른 피해자를 낳을 수 있어요."

10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 출연자들이 '요즘 나의 검색어 1위는 땡땡땡이다'에서 이같이 비판했다.

영국 출신인 에바는 "한국 연예인에 관심이 아주 많은데 기사 중에서 톱스타 A양과 B군이 누구인지 알고 싶다"며 "영국은 이름이 공개되고 사진도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대만 출신인 허이령은 "대만에서는 미성년 범죄자가 아니면 이름을 다 밝힌다"며 언론보도가 사뭇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니셜 기사와 관련 강인은 "기사에 K군이라고 이니셜이 나왔는데 그 기사 주인공은 내가 아닌데도 댓글에 내 이름이 올라와 황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유리는 "자밀라 미니홈피에 가서 섹시한 포즈를 배웠다"며 포즈를 흉내내 출연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자신의 애완견 이름을 '두부'라고 지은 자밀라가 "조인성, 권상우를 너무 만나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