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코스닥 시간입니다. 초고속 인터넷 장비업체 넷웨이브가 IPTV 시대 최대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IPTV 관련 매출 확대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자입니다. 하나로텔레콤 등에 IPTV용 초고속 케이블 모뎀을 공급하고 있는 넷웨이브가 IPTV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넷웨이브는 올해 4분기 144억원의 매출과 1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창사 이래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 전체 실적도 전년 대비 160% 증가한 470억원의 매출과 320% 증가한 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 2001년 코스닥 상장 이후 가장 좋은 성과를 낼 전망입니다. 하나로텔레콤 등에 공급하고 있는 IP-TV용 100 메가급 초고속 모뎀 수요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측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45% 늘어난 680억원의 매출과 25% 증가한 45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IP-TV용 케이블 모뎀에서 330억원, IP 셋톱박스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려 IP-TV 관련 매출이 올해보다 최소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기존 주력사업인 HFC의 경우도 내년부터 하나로텔레콤과 파워콤 외에 MSO 등으로 공급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올해보다 40% 이상 증가한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외사업도 올해 일본에 이어 인도와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내년에는 50억원 이상의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여년간 외길을 걸어온 통신장비 전문업체 넷웨이브가 IPTV 시대 도래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