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1일 세계 각국 인덱스에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엄브렐러 인덱스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투자자의 시장전망에 따라 연 12회까지 환매수수료 없이 투자국가 변경이 가능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총보수가 연 0.96%로 해외 투자펀드 중 최저 수준이다.

'삼성 글로벌 엄브렐러 인덱스 펀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3개국을 비롯해 브라질, 독일, 중부 유럽 등 총 6개 국가의 인덱스펀드와 채권형 펀드 1종으로 구성됐다. 내년 초부터 투자 가능한 대상국을 동유럽, 인도 등 이머징 마켓과 서유럽, 미국 등 국채 투자 채권형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그 동안 해외투자의 걸림돌이었던 높은 비용 문제와 지역간 수익률 편차 문제를 해결했고 비과세 혜택까지 주어진다"면서 "투자자가 투자국가를 변경할 수 해외투자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삼성투신이 운용하며, 온라인으로 가입 시 총 보수는 0.96%, 클래스 A는 연 1.16%(선취 1.0%), 클래스 C1은 연1.96%다.

3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의 경우 이익금의 50%가 환매 수수료로 적용된다. 펀드간 전환의 경우 연 12회까지 환매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