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내년 비수기에도 실적이 좋을 것이란 전망에 상승세다.

11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일보다 2.86% 오른 5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장중 4만2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며 5만원대에 다시 올라섰다.

대신증권은 이날 삼성전기에 대해 비수기인 내년 1분기의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주력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의 수요급증과 카메라모듈, 휴대폰용기판 등의 매출호전으로 올해 4분기 영업이익도 분기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2008년 1분기 전체 영업이익 추정치는 392억원으로 올 1분기대비 355.8%, 2006년 대비 78.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