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보다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송철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뉴욕 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 속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74% 오른 1만 3727.03에 마감했습니다. 나흘째 오름세입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도 올랐습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올해 3번째 금리 인하가 유력시 되고 있는 것이 호재가 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0.25% 포인트 금리 인하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지난 주 발표된 고용 지표의 호조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0.5% 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0.25% 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시장에 이미 반영된 만큼 금리 인하 효과가 적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재할인율을 기준 금리보다 큰 폭으로 내릴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UBS가 100억 달러 규모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을 발표했지만 금융주가 강세를 띤 것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영됐습니다. UBS가 115억 달러 투자 유치로 손실에 대비했고, 금융주에 저가 매수세가 몰린데 따른 것입니다. 여기에 10월 잠정주택판매도 0.6% 증가, 두 달 연속 호조를 보이며 주택 부실 우려를 감소시켰습니다.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뉴욕 증시가 예상되는 호재를 발판삼아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WOWTV-NEWS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