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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株, 4일째 반등..저평가 매력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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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주들이 4일째 반등을 지속하고 있다. 그동안 주가 급락으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 9분 현재 은행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29% 오른 332.27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부산은행대구은행이 각각 2.32%, 2.33% 오르는 강세다.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은행중심 지주사 가운데 우리금융이 1.68% 오르고 있고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보합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은행주의 반등이 지속되고 있지만 본격적인 상승세로 접어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익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은갑 NH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주 주가 하락이 지속돼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최근 3년간 PBR 최저치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본격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증가율은 둔화되나 이익의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에서 하방 경직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2008년 이익 모멘텀이 약하고 단기적으로 은행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뚜렷한 호재가 없어 은행주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해 한 단계 레벨업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은행권의 수익성 관리와 리스크 관리 강화에 따른 대출 자제, 바젤 II 시행 및 금융당국의 중소기업대출 확대에 대한 규제에 따라 중소기업대출 증가율이 둔화될 전망이라며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상 등에 따라 순이자마진(NIM) 하락 추세가 이어져 2008년 이자이익은 2007년 대비 4~5%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NH증권은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 비중이 높은 신한지주를 최선호종목으로 꼽았다. 저평가 매력이 있는 하나금융, 은행주중 가장 높은 이익증가율이 기대되는 부산은행, 꾸준한 이익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은행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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