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동생 이완과 함께 개콘에 깜짝 등장했다.

김태희는 9일 오후 KBS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까다로운 변선생' 코너에 교생으로 출연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개콘 출연진들은 '3S' 김태희라며 칭송을 아끼지 않았는데 '3S'는 '서울대에 S라인, 섹시한 그녀'라는 뜻이라고.

개콘 출연진들은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열렬한 환영인사를 보냈고, 갈갈이 박준형은 '여보~ 미안해'를 외쳤다.

변선생과 그 일행들은 즉석에서 김태희의 경호원으로 깜짝 변신하는 재치를 보였다.

개콘 가족들 중 누가 제일 좋으냐는 질문에 난감해하던 김태희는 '그만해라이~~'라는 재치 있는 대답으로 질문을 피해가기도 했다.

김태희는 개콘 출연 이유에 대해 서슴없이 "곧 영화를 개봉하거든요~ 그래서" 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김태희와 설경구 주연의 영화 '싸움'은 12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김태희의 동생인 배우 이완은 방청객으로 참여해 누나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