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의 QM5가 이번 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갑니다. 르노삼성은 세단과 SUV를 아우르는 성능을 앞세워 주력 모델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김성진기잡니다. 르노삼성이 처음 선보인 SUV입니다. 이번주 본격 판매를 앞두고 사전 시승행사를 통해 성능을 공개했습니다. 2.0디젤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로 고속도로에서도 승용차와 같은 주행 성능을 보입니다. 4륜구동으로 구불구불한 고갯길도 여유 있게 오르는가 하면 내리막길도 흔들림 없이 돌아 나옵니다. SUV와 세단을 모두 충족시키겠다며 출시된 QM5. 승용차의 승차감뿐 아니라 오프로드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눈 덮힌 산길에서도 시승을 강행하며 QM5 성능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차세제어장치 그리고 경사로에서 밀림방지와 저속주행 장치 등이 장착돼 오프로드에서 역동적인 운전이 가능하다. 동시에 세단과 같은 편안함과 높은 성능, 소음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르노삼성은 QM5를 주력 모델로 육성할 예정으로 부산 공장의 생산설비도 확대했습니다. 또 그동안 닛산과의 모델 충돌로 수출에 제약을 받았지만 QM5는 독자모델인 만큼 내년 2월부터 생산물량의 60%를 르노 브랜드로 수출합니다. "내년에 여러 국가에 맞는 버전 등을 런칭해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유럽뿐 아니라 중동, 남미 등에 많은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95년 설립 이후 닛산 모델의 생산만 해온 르노삼성자동차. 야심차게 내놓은 QM5를 통해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섭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