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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1900P선까지 후퇴… 中 관련주 하락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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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하며 1900P선까지 밀렸다. 미 FOMC회의와 트리플위칭데이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거래량은 지난 5일 이후 다시 3억주를 하회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전거래일보다 27.90P(1.43%) 하락한 1906.42P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틀동안 하락하며 상승폭을 50P 가까이 반납했다.

    미국시장이 지난 주말 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 속에 혼조양상을 보인 가운데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투신과 외국인 매도로 낙폭이 확대되며 1910P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와 개인 매수 전환에 힘입어 오후 들어 잠깐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매물을 늘린데다 장 막판 개인이 매물을 쏟아내며 1900P선을 재차 위협했다. 다행히 증권,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에 힘입어 지수 1900P선은 방어해 냈다.

    외국인은 204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7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33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며 501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저가 매력이 부각된 은행업종이 1.52% 상승했으며 종이목재와 비금속광물업종도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기계업종이 6.36% 급락했으며 증권(-3.72%), 운수장비(-3.46%), 건설(-3.34%), 운수창고(-3.14%) 등 지수관련업종과 중국관련업종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강보합세를 기록했으며 한국전력(1.45%), 국민은행(1.97%), 신한지주(3.31%) 등은 강세를 보였다. LG전자는 휴대폰부문의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2.82% 올랐다.

    대한화재는 매각 재료로 초강세 행진을 지속했으며 배명급속은 티타늄 개발완료 재료로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두산중공업이 9.52% 급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5%), 현대미포조선(-5.99%), 대우조선해양(-2.11%), 한진중공업(-5.29%) 등 조선주와 STX팬오션(-5.51%), 현대상선(-4.09%) 등 해운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태안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로 삼성중공업과 삼성화재는 각각 6.43%, 2.92% 하락했다.

    이명박관련주인 삼호개발은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하한가로 추락했다. 동국제강은 외국계 매도로 5.69% 급락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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