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정통부 우정사업본부에 '오피스 2007' 공급을 완료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석권해 온 오피스 부문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는 한컴은 맞춤형 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외국산 SW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한글과컴퓨터가 오피스SW의 절대강자인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한 정부 산하기관의 공식 오피스로 채택됐습니다. 정보통신부 산하 우정사업본부의 모든 부서에 '한컴 오피스 2007'의 공급을 완료한 것이 그 결과물입니다. 우체국을 통해 우편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정사업본부의 전 부서에 오피스 2007을 제공하는 이번 공급은 단일고객 대상 오피스 공급 건으로는 가장 큰 만 8천여 카피 규모입니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 "이번에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외산 오피스SW 대신 국산 제품을 모든 업무에 적용하기로 한 것은 우리나라 SW기술력과 서비스를 입증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우편물류와 금융, 사무 등 우정사업본부의 기간 업무시스템에 국산 표 계산 프로그램을 연동할 수 있도록 맞춤 개발해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보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종의 고객 맞춤형 오피스 도입의 첫 사례로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와 경쟁을 감안해 단순한 패키지 판매를 넘어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공급이 필수적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 "한컴은 국내 대표 SW기업으로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개발해 나감으로써 국내 오피스 시장에서 외산 오피스 제품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공사,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진행중인 한글과컴퓨터는 이번 정통부 우정사업본부 대량공급을 기반으로 국산 오피스의 확산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