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그룹이 모회사인 대주건설의 아파트 사업부지를 연이어 매각하면서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주건설은 경기 김포 검단신도시의 23, 24블록과 인천 청라지구 20블록 등 아파트 사업지 3곳을 팔아 1680억원을 마련했습니다. 잇달은 사업부지 매각이 이어지면서 대주건설 매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주측 관계자는 "공식적인 매각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주그룹은 신사업인 대한조선 투자금 3조 2천억원 중 1조원을 자체 조달하기 위해 최근 대한화재를 롯데측에 매각한데 이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주건설의 아파트 사업지를 지속적으로 매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