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10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건물이 옷을 갈아입었다. 설치미술가 고우석씨의 작품 '콘크리트 시계가 된 하나은행'이란 제목으로 설치된 이 미술품은 콘크리트 건물을 녹여 모래시계를 만든 뒤, 흐르는 모래를 따라 바쁜 현대인의 일상을 되돌아 보는 것이 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