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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 투자기간 평균 1년도 안돼 … 개인, 333일 계좌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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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단타성향은 더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연한 기대감으로 신상품이나 유행상품으로 성급하게 갈아타는 투자방식은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하나대투증권이 자사에 펀드 계좌를 개설한 개인고객들의 환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펀드 보유 기간이 1년이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형펀드 가입자의 평균 계좌보유 기간은 2002년 241일에서 2003년 523일,2004년 648일,2005년 644일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2006년 들어 245일로 뚝 떨어진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이달 5일 현재 평균 333일에 머물러 지난해 이후 가입 기간이 1년 미만으로 단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펀드 수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설정 1년 미만 상품은 37%에 달했고 1∼2년도 31%로 전체 70% 가까운 펀드가 2년 미만 상품으로 조사됐다.

    설정액 기준으로는 1년 미만이 11%,1∼2년이 43%로 국내 주식형펀드 투자금의 절반 이상이 2년 이내에 유입됐다.

    해외펀드 시장 역시 신상품에 치우친 것으로 조사됐다.

    펀드 수 기준으로 1년이 안된 해외펀드의 비중은 74%에 달했고 2년 미만까지 합하면 전체의 99%에 달했다.

    설정액 기준으로는 1년 미만이 51%,1∼2년은 45%에 달했다.

    미국의 경우 2005년 말 기준으로 평균 보유 기간이 3년 이상인 경우가 56%이고 10년 이상도 13%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하나대투증권은 펀드 보유 기간이 줄어든 이유로 △단기수익률에 민감한 투자성향 △해외펀드의 급격한 확대로 투자 대상 다양화 △장기펀드 부족 등을 들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의 허진영 애널리스트는 "분산 투자하고 장기간 기다리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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