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화물열차 개통을 앞두고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철도연맹(UIC) 총회에서 '남북철도 개통 지지 결의문'이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110개국으로 구성된 세계철도연맹은 결의문에서 "남북철도 연결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횡단 철도망의 실질적인 구축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모든 회원국들은 한반도를 통한 이같은 새로운 국제통로 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결의문 채택으로 개성-신의주 철도 공동이용과 개보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북공동응원단 열차 이용 등 남북정상 합의사항의 실현 뿐 아니라, 남북철도 협력사업의 확대 방안 마련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