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선박 추진장치 ' 수주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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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독자개발한 선박추진장치 '사이드 스러스터(Side Thruster:가로방향 추진장치)'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수주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 사이드 스러스터를 독자개발한 지 2년 만인 올해 선박 85척분을 수주해 작년의 6척분에 비해 13배 가까이 수주량이 급증했다고 9일 밝혔다.
사이드 스러스터는 대형 컨테이너선이나 LNG선의 앞뒤에 장착돼 예인선의 도움없이 자력으로 선박을 접안시키거나 항구 내에서 저속으로 운항할 때 조종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사이드 스러스터는 항해 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부품이지만 현대중공업이 독자개발에 성공하기 전까지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국내뿐 아니라 독일의 오펜, 스위스의 MSC, 캐나다 시스팬 등 해외 주요 조선업체 및 선주사로부터 사이드 스러스터를 대거 수주했다.
최근에 받은 구매의향서만도 20척분이 넘어 내년에는 공급량을 더 늘릴 계획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이 회사는 2005년 사이드 스러스터를 독자개발한 지 2년 만인 올해 선박 85척분을 수주해 작년의 6척분에 비해 13배 가까이 수주량이 급증했다고 9일 밝혔다.
사이드 스러스터는 대형 컨테이너선이나 LNG선의 앞뒤에 장착돼 예인선의 도움없이 자력으로 선박을 접안시키거나 항구 내에서 저속으로 운항할 때 조종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사이드 스러스터는 항해 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부품이지만 현대중공업이 독자개발에 성공하기 전까지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국내뿐 아니라 독일의 오펜, 스위스의 MSC, 캐나다 시스팬 등 해외 주요 조선업체 및 선주사로부터 사이드 스러스터를 대거 수주했다.
최근에 받은 구매의향서만도 20척분이 넘어 내년에는 공급량을 더 늘릴 계획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