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 복병…車할부 연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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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4.5% … 8년 만에 최고
미국의 자동차할부금융(오토론·Auto Loan) 연체율이 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해 미 경제의 새로운 복병으로 떠올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리먼브러더스의 자료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2006년 오토론 신청자 중 신용등급이 최상위이면서도 30일 이상 자동차 할부금 상환을 연체 중인 차입자의 비율은 9월 말 현재 4.5%에 달하고 있다.
이는 8월 말의 2.9%를 크게 웃도는 것임은 물론 1999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용자의 12%가 자동차할부금도 연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모기지시장과 오토론 시장이 연결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용자의 오토론 연체율은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주택경기 침체로 모기지 연체율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오토론 금리도 2004년 말 6.5%에서 8%로 급등한 상태여서 오토론 연체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오토론이 모기지와는 달리 대부분 고정금리로 상환되고 있는 데다 상환 부담도 모기지보다 작아 모기지 연체에 비해 파괴력은 작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론 연체율이 높아지면 자동차 업계와 소비 등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금융회사들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모기지와 마찬가지로 오토론을 기초자산으로한 채권이 상당액 발행됐기 때문이다.
2006년의 경우 오토론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채권은 890억달러로 모기지와 신용카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자동차할부금융(오토론·Auto Loan) 연체율이 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해 미 경제의 새로운 복병으로 떠올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리먼브러더스의 자료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2006년 오토론 신청자 중 신용등급이 최상위이면서도 30일 이상 자동차 할부금 상환을 연체 중인 차입자의 비율은 9월 말 현재 4.5%에 달하고 있다.
이는 8월 말의 2.9%를 크게 웃도는 것임은 물론 1999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용자의 12%가 자동차할부금도 연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모기지시장과 오토론 시장이 연결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용자의 오토론 연체율은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주택경기 침체로 모기지 연체율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오토론 금리도 2004년 말 6.5%에서 8%로 급등한 상태여서 오토론 연체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오토론이 모기지와는 달리 대부분 고정금리로 상환되고 있는 데다 상환 부담도 모기지보다 작아 모기지 연체에 비해 파괴력은 작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토론 연체율이 높아지면 자동차 업계와 소비 등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금융회사들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모기지와 마찬가지로 오토론을 기초자산으로한 채권이 상당액 발행됐기 때문이다.
2006년의 경우 오토론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채권은 890억달러로 모기지와 신용카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