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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의 함정을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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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당신,자신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생각의 균형을 찾아라!' '선택의 기로에서 갈팡질팡하는 그대,딜레마에 빠지지 않으려면 전략적 오류의 허실을 파악하라!'

    살면서 제 덫에 걸려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

    여러 가지 '생각의 빗금'이 우리를 그렇게 만든다.

    그래서 마음의 행로를 밝혀줄 불빛이 필요하다.

    이번 주에 나온 책 '생각의 오류'와 '딜레마 해부하기'를 펼쳐보자.

    '생각의 오류'(토머스 키다 지음,박윤정 옮김,열음사)에 따르면 우리는 통계수치보다 입에서 나온 이야기에 더 솔깃해 한다.

    또 자신의 생각에 의문을 품기보다는 그냥 확신하려 든다.

    세상에는 운과 우연으로 이뤄지는 일도 있다는 걸 간과하거나 지나치게 단순화한다.

    때로는 기억이 부정확하다는 걸 잊기도 한다.

    미국 매사추세츠대 아이젠버그 경영대학원 교수인 저자는 이 같은 6가지 생각의 오류를 분석하면서 세상의 단면만 보고 맹신하는 것을 경계하라고 충고한다.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방식을 익힌 '합리적 회의주의자'가 되라는 것이다.

    '딜레마 해부하기'(제임스 재스퍼 지음,왕수민 옮김,사이)는 우리 삶을 둘러싼 37가지 딜레마를 지적하고 거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뉴욕시립대 사회학과 교수.

    그는 대통령 선거 때 우세한 자에게 편승하게 되는 '밴드왜건 딜레마'를 비롯해 기업 내부의 중요한 정보를 취급하던 사람이 갑자기 비리 폭로자로 돌변하게 되는 '총알받이 딜레마',작은 돈을 투자했다가 목돈을 밀어넣어야 하는 '푼돈의 딜레마' 등 여러 가지 '선택'의 앞뒷면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펼쳐보인다.

    물론 모든 딜레마에 명확한 해답이 있을 수는 없다.

    그래서 그는 '딜레마에 빠지는 이유를 먼저 알고,그 속에 내재된 유·무형의 비용과 위험을 진단하고,이를 바탕으로 '선택의 지혜'를 발휘하면서 효과적이고 이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 삶도 그만큼 유익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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