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현정화 감독 사퇴 "협회 운영.올림픽 무계획 참을수 없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탁구 여왕'으로 이름을 날렸던 여자 탁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현정화 KRA 감독(37)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사퇴했다.
현정화 감독은 7일 강희찬 여자 대표팀 코치(37·대한항공 감독대행)와 함께 대한탁구협회(회장 천영석)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현 감독은 "독선적인 협회 운영과 무계획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올림픽이 1년도 남지 않았지만 국가대표 코칭스태프에 신뢰를 보내지 않는 현 상태에서는 대표팀을 이끌 명분이 없게 됐다"고 사퇴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05년 5월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남자 대표팀 감독과 나란히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현 감독은 2년7개월 만에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9일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시작하고 내년 1월18∼20일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최종 선발전이 계획돼 있지만 코칭스태프 공백에 따른 훈련 차질로 내년 베이징올림픽 메달 획득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현정화 감독은 7일 강희찬 여자 대표팀 코치(37·대한항공 감독대행)와 함께 대한탁구협회(회장 천영석)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현 감독은 "독선적인 협회 운영과 무계획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올림픽이 1년도 남지 않았지만 국가대표 코칭스태프에 신뢰를 보내지 않는 현 상태에서는 대표팀을 이끌 명분이 없게 됐다"고 사퇴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05년 5월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남자 대표팀 감독과 나란히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현 감독은 2년7개월 만에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9일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시작하고 내년 1월18∼20일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최종 선발전이 계획돼 있지만 코칭스태프 공백에 따른 훈련 차질로 내년 베이징올림픽 메달 획득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