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9시49분 현재 전날보다 4.87P(0.25%) 상승한 1958.04P를 기록하다가 소폭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1970P선에 바짝 다가선 채 출발했지만 개인을 중심으로 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반전, 1950P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로 맞서며 보합권에서 매매공방을 펼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7억원, 87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369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48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최근 지수를 견인했던 통신과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1.59%, 0.11% 하락하며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 철강금속, 건설, 은행업종은 견조한 흐름이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나란히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SK텔레콤, KT도 각각 1.13%, 2.08% 내리고 있다.

반면 POSCO, 한국전력, LG전자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금융 3인방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