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미국, 모기지금리 5년간 동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금리를 5년간 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란 평가입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기자> 조지 부시 대통령이 일부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리를 5년동안 동결하는 내용의 모기지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향후 수개월내 모기지금리가 대폭 상향조정되는 대출자들을 위해 모기지업체가 리파이낸싱 혹은 5년간의 금리동결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했습니다.금리 동결 대상은 2005년 1월부터 2007년 7월 사이에 설정된 서브프라임 변동 모기지금리 대출자들로 향후 2년반 사이에 금리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 있는 약120만 가구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다만 그동안의 신용 기록을 검토해서 투기성 주택 소유자들은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습니다.실제로 지난3분기 미국의 주택차압 및 차압비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집값하락과 대출금 상환 부담 증가로 압박받는 주택소유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이번 대책발표로 건설, 금융주가 급등세를 주도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이틀째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174pt나 올랐습니다.나스닥과 S&P500지도 동반상승했습니다.부동산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부시 대통령의 고육지책에도 불구하고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세계 최대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이번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리 동결 추진으로 인해 모기지 채권의 등급이 하향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S&P는 일부 서브프라임 모기지 론의 금리를 단순히 동결하는 것은 모기지 채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했습니다.<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