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통신사들의 평균 배당성향이 지난해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동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SK텔레콤 등 통신 6개사의 올해 평균 배당성향이 전년대비 5.1%p 하락한 39.7%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실적악화로 자사주 매입소각 금액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애널리스트는 "통신 6개사의 올해 현금배당금액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SK텔레콤의 경우 연말 현금 배당은 특별 주당 현금 배당 1,400원을 포함해 8,400원으로 예상되고 LG텔레콤도 창사이래 처음으로 330원 수준의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