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공포 영화 찍고 싶어 입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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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개봉하는 잔혹한 동화 <헨젤과 그레텔>의 주인공 배우 천정명이 이번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6일 서울 홍대 한 클럽에서 열린 영화 <헨젤과 그레텔> 제작보고회에서 천정명은 짧은 머리로 등장, 취재진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이날 MC를 맡은 개그맨 이윤석이 “머리가 상당히 짧다. 이미 군대를 간 것 같다”고 말하자, 천정명은 “내년 초 입대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천정명은 “지난 5월 29일에 이미 영장을 받았다. 그러나 그 전에 이번 영화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원래 공포 영화를 싫어하는 편이지만 이번 영화는 매우 무서우면서도 끌렸다”고 출연 배경을 전했다.
이어 천정명은 “공포영화를 싫어하면서도 이번 영화를 꼭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영화를 찍고 군대에 가자고 생각해 미루게 됐다”고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영화 <헨젤과 그레텔>은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버려져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세 아이들과 어른(천정명)이 벌이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