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 매출이 급증하면서 기린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기린은 올해 10월과 11월 각각 12억, 35억 원의 호빵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억 5600만원, 28억 4천만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35%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기린은 폭발적인 주문량에 채우기 위해 부산 제빵 공장은 물론 수원 공장에 추가된 호빵 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10월부터는 매주 일요일마다 서울, 수원, 부산의 관리직원들까지 나서 조를 편성해 호빵 제품 생산을 돕고 있습니니다. 기린 관계자는 "최신식 설비 도입으로 자동화 생산라인이 더욱 강화됨에 따라 생산 효율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당초 기대했던 호빵 매출액 100억을 120억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