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의 IT 기업 인터디지털과의 휴대전화 특허 침해 관련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미국 연방지방법원은 삼성전자가 '인터디지털'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 관련 1심 소송에서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2G 터미널장비에 대한 삼성전자측의 특허권 침해를 인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즉각 항소키로 하는 한편 인터디지털측과 협상도 계속해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디지털은 폐업한 회사나 개인 발명가, 특허 경매 등을 통해 저평가된 특허를 헐값에 사들인 후 대기업을 상대로 소송전을 벌여 이득을 얻고 있는 특허괴물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