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주가 빠지면 더 들어와 … 올 주식형 펀드 설정액 106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 들어 코스피지수가 1% 이상 하락한 경우 주식형펀드로 하루 평균 3500억원가량의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피지수가 1% 이상 떨어진 39일간 주식형펀드로 일평균 3475억원이 유입됐다.

    지수가 2% 이상 빠진 15일간은 일평균 3975억원,3% 이상 내린 9일간은 4741억원이나 유입됐다.

    이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일평균 증가액인 2632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특히 올 들어 2% 이상 급락한 날은 주식형펀드로 하루도 빠짐없이 자금이 들어왔다.

    거래소 관계자는 "장기 투자가 고수익을 내는 길이라는 학습효과 덕분에 단기 급락할 때 펀드 투자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같은 펀드 자금 유입은 정부의 부동산 투자 규제가 강화된 데다 주식 투자 선호 현상이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머징마켓이 큰 폭으로 오르며 주식 기대수익률이 높아진 점도 한 이유로 꼽힌다.

    거래소 측은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늘어 증시 수급이 개선되고 시장 안정성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말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작년 말 대비 129% 증가한 106조원에 달했다.

    전체 펀드 설정 잔액 298조원의 36% 수준이다.

    작년 말 20%에서 16%포인트 높아졌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악몽 같다" 개미들 분노한 그 회사…매출 330% 폭등 '반전' [전범진의 종목 직구]

      올해 인공지능(AI) 테마를 탄 미국 IT업계의 주가 급등 속에 '패배자'로 낙인 찍힌 종목이 있다.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3대장'을 형성하는 세일즈포...

    2. 2

      '산타 랠리' 연초까지 이어질까…"FOMC 의사록 주목" [주간전망]

      코스피지수가 '산타 랠리'를 재개한 가운데 미국 이번주(29일~1월 2일)에는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증시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통화 정책 방향을 예상...

    3. 3

      '천스닥' 기대 부푼다…12월 코스닥 거래대금 2년4개월만에 최대

      올해 마지막 달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크게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사천피’(코스피지수 4000대) 시대를 맞은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코스닥시장도 활성화하는 흐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