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숫자로 본 2007년 주식시장 -CJ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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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숫자로 본 2007년 주식시장 -CJ證
올해 국내 증시는 전례없는 활황을 구가했다. 사상 처음으로 '꿈의 지수' 2000을 넘어서고, 시가총액 1000조원도 돌파했다. 반면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사태의 영향으로 급락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웃다가 울고 다시 웃기도 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CJ투자증권은 6일 올해 증시 주변에서 벌어졌던 여러 사안들을 숫자 중심으로 정리했다.
◆4.8 : 07년 경제성장률 예상치 4.8%
한국은행은 최근 ‘2008년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8%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7월 에는 4.5%로 제시한 뒤 이번에 약간 올린 것이다.
한국은행은 우리경제가 당분간 완만한 상승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렇지만 내년에는 성장률이 4.7%로 올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상저하고(上低下高)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민간 연구소들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5.0~5.2%로 예상했다.
◆90.10 : 올해 두바이유 최고치. 배럴당 90.10달러
두바이유는 중동에서 생산되는 원유로, 영국의 북해산 브렌트유, 미국의 서부텍사스유(WTI)와 함께 세계 3대 유종이다.
한국은 원유의 약 80%를 중동 지역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두바이유의 가격변동이 국내 경제에 끼치는 영향력은 지대하다. 최근 해외 유가 상승은 바로 한국 주식시장 하락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90.10달러로 마감하며 처음으로 90달러를 돌파했다. 2005년 3월 골드만삭스가 제기했던 ‘유가 100달러시대’에 대한 우려가 머지않은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
◆745 : 2007년 코스피 상장 회사수. 745개사
2007년 현재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수는 744개사다. 지난해말 731개사 대비 13개사가 늘어났다. 한 달에 1개 꼴로 늘어난다. 올해 코스닥 상장 회사 1015개사와 비교하여 232개사 적다. 이러한 격차는 해마다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841.09 : 2007년 코스닥 시장 최고 지수. 841.09P
올해 코스닥 시장의 최고지수는 841.08P. 지난해말 606.15P 보다 234.93P 상승했다. 무려 38.7% 상승. 그러나 역사적 최고점은 2925.50P로, 7년 전인 2000년 3월6일의 기록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한편, 코스닥 시가총액은 지난해말 72조1000억원 수준에서 올 11월말 103조7000억원으로 약 31조6000억원이 증가했다.
◆900.70 : 2007년 환율 최저치. 1달러에 900.70원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에서 환율하락(원화가치 상승)은 수출전선에 먹구름을 몰고 온다. 이는 곧 기업의 실적과 연결되어 주식시장에 직격탄을 날린다.
지난해말 달러화 대비 929.80원이던 환율은 달러화 약세 속에 마(魔)의 900원선이 장중에 깨지기도 했다. 이후 한국은행의 구두개입, 서브프라임 사태의 영향 등으로 현재 환율은 예년의 수준을 회복한 920~930원선 상태.
◆1015 : 2007년 코스닥 상장 회사수 1015개사
2007년 12월 5일 기준으로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는 1015개사다. 963개사였던 지난해말 대비 52개사가 늘어났다. 1달에 4.3개꼴 또는 매주 1개 꼴로 새로운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됐다.
그러나 코스닥 시장의 규모는 커졌지만 내실 여부의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이미 시장에 상장할 업체들은 대부분 상장했고 2000년 버블붕괴, 2005년 바이오 및 엔터테인먼트의 불신, 계속 터지는 주가조작 등의 여파로 침체되다 보니 2000년처럼 코스닥 시장의 부흥을 이끌 '신흥 엔진'은 언제쯤 나타날 지 요원하다.
◆2085.45 : 2007년 코스피 지수 최고치
코스피지수가 꿈의 지수인 2000선에 돌파하면서 증권시장 51년의 역사를 새로 썼다. 1998년 6월 15일 역사적 최저점인 277.37P에 비하여 10년만에 무려 752%나 상승한 것. 이와 더불어 시가총액 1000조원 시대도 열렸다.
지수 200시대 때 증권업계에서 코스피 지수가 이론적으로 마이너스로 갈 수 있는가 하는 '논쟁 아닌 논쟁'이 붙었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었다. 역시 주식은 모두가 절망할 때가 가장 강력한 매수 타이밍인 듯.
◆261,930,000,000 : 2007년 11월 말 외환보유액
올해는 한국에서 외환위기 사태가 터진 지 꼭 10년째다. 11월말 현재 한국은행이 보유한 외환수탁고는 2619억3000만달러. 이는 10월말보다 17억9000만달러 늘어난 것이다. 유로화 등 기타 통화표시 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다, 보유 외환의 운용 수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한국의 외환위기는 여타 국가들에게는 타산지석(他山之石)의 교훈이 되어 중국, 러시아 등 신흥 경제 강국들이 앞 다투어 외환보유고를 늘리고 있다.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은 10월 말 현재 ▲중국 1조4336억달러(9월말 기준) ▲일본 9545억달러 ▲러시아 4413억달러 ▲대만 2659억달러 ▲인도 2625억달러 등이다.
◆250,000,000,000,000 : 2007년 카드 총 사용액 예상치. 250조원
신용카드 사용액이 250조원을 돌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초부터 11월말까지 사용한 금액은 총 230조원 수준이며, 12월에 20조만 사용하면 연간 250조 사용액을 돌파한다. 이는 여신업계가 공식적으로 관련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2003년 1월 이후 연간 기준 최고치다.
연도별 신용판매액은 2003년 162조원, 2004년 164조원, 2005년 192조원, 2006년 221조원으로 증가해왔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연구위원은 “신용카드 사용액 지표는 소비심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비우량주택담보대출)부실 사태에 내수 흐름이 아직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29,200,000,000,000 : 2007년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최고치. 1000조원
2007년 7월26일 코스피지수의 신기록 행진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초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그 이훙에도 계속 증가, 10월말 1029조2000원이라는 역사적 최고치를 세웠다. 지난해말 시총 704조5000억원과 비교해 무려 46%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CJ투자증권은 6일 올해 증시 주변에서 벌어졌던 여러 사안들을 숫자 중심으로 정리했다.
◆4.8 : 07년 경제성장률 예상치 4.8%
한국은행은 최근 ‘2008년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8%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7월 에는 4.5%로 제시한 뒤 이번에 약간 올린 것이다.
한국은행은 우리경제가 당분간 완만한 상승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렇지만 내년에는 성장률이 4.7%로 올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상저하고(上低下高)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민간 연구소들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5.0~5.2%로 예상했다.
◆90.10 : 올해 두바이유 최고치. 배럴당 90.10달러
두바이유는 중동에서 생산되는 원유로, 영국의 북해산 브렌트유, 미국의 서부텍사스유(WTI)와 함께 세계 3대 유종이다.
한국은 원유의 약 80%를 중동 지역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두바이유의 가격변동이 국내 경제에 끼치는 영향력은 지대하다. 최근 해외 유가 상승은 바로 한국 주식시장 하락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재정경제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90.10달러로 마감하며 처음으로 90달러를 돌파했다. 2005년 3월 골드만삭스가 제기했던 ‘유가 100달러시대’에 대한 우려가 머지않은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
◆745 : 2007년 코스피 상장 회사수. 745개사
2007년 현재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수는 744개사다. 지난해말 731개사 대비 13개사가 늘어났다. 한 달에 1개 꼴로 늘어난다. 올해 코스닥 상장 회사 1015개사와 비교하여 232개사 적다. 이러한 격차는 해마다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841.09 : 2007년 코스닥 시장 최고 지수. 841.09P
올해 코스닥 시장의 최고지수는 841.08P. 지난해말 606.15P 보다 234.93P 상승했다. 무려 38.7% 상승. 그러나 역사적 최고점은 2925.50P로, 7년 전인 2000년 3월6일의 기록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한편, 코스닥 시가총액은 지난해말 72조1000억원 수준에서 올 11월말 103조7000억원으로 약 31조6000억원이 증가했다.
◆900.70 : 2007년 환율 최저치. 1달러에 900.70원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에서 환율하락(원화가치 상승)은 수출전선에 먹구름을 몰고 온다. 이는 곧 기업의 실적과 연결되어 주식시장에 직격탄을 날린다.
지난해말 달러화 대비 929.80원이던 환율은 달러화 약세 속에 마(魔)의 900원선이 장중에 깨지기도 했다. 이후 한국은행의 구두개입, 서브프라임 사태의 영향 등으로 현재 환율은 예년의 수준을 회복한 920~930원선 상태.
◆1015 : 2007년 코스닥 상장 회사수 1015개사
2007년 12월 5일 기준으로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는 1015개사다. 963개사였던 지난해말 대비 52개사가 늘어났다. 1달에 4.3개꼴 또는 매주 1개 꼴로 새로운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됐다.
그러나 코스닥 시장의 규모는 커졌지만 내실 여부의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이미 시장에 상장할 업체들은 대부분 상장했고 2000년 버블붕괴, 2005년 바이오 및 엔터테인먼트의 불신, 계속 터지는 주가조작 등의 여파로 침체되다 보니 2000년처럼 코스닥 시장의 부흥을 이끌 '신흥 엔진'은 언제쯤 나타날 지 요원하다.
◆2085.45 : 2007년 코스피 지수 최고치
코스피지수가 꿈의 지수인 2000선에 돌파하면서 증권시장 51년의 역사를 새로 썼다. 1998년 6월 15일 역사적 최저점인 277.37P에 비하여 10년만에 무려 752%나 상승한 것. 이와 더불어 시가총액 1000조원 시대도 열렸다.
지수 200시대 때 증권업계에서 코스피 지수가 이론적으로 마이너스로 갈 수 있는가 하는 '논쟁 아닌 논쟁'이 붙었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었다. 역시 주식은 모두가 절망할 때가 가장 강력한 매수 타이밍인 듯.
◆261,930,000,000 : 2007년 11월 말 외환보유액
올해는 한국에서 외환위기 사태가 터진 지 꼭 10년째다. 11월말 현재 한국은행이 보유한 외환수탁고는 2619억3000만달러. 이는 10월말보다 17억9000만달러 늘어난 것이다. 유로화 등 기타 통화표시 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다, 보유 외환의 운용 수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한국의 외환위기는 여타 국가들에게는 타산지석(他山之石)의 교훈이 되어 중국, 러시아 등 신흥 경제 강국들이 앞 다투어 외환보유고를 늘리고 있다.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은 10월 말 현재 ▲중국 1조4336억달러(9월말 기준) ▲일본 9545억달러 ▲러시아 4413억달러 ▲대만 2659억달러 ▲인도 2625억달러 등이다.
◆250,000,000,000,000 : 2007년 카드 총 사용액 예상치. 250조원
신용카드 사용액이 250조원을 돌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초부터 11월말까지 사용한 금액은 총 230조원 수준이며, 12월에 20조만 사용하면 연간 250조 사용액을 돌파한다. 이는 여신업계가 공식적으로 관련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2003년 1월 이후 연간 기준 최고치다.
연도별 신용판매액은 2003년 162조원, 2004년 164조원, 2005년 192조원, 2006년 221조원으로 증가해왔다.
LG경제연구원 신민영 연구위원은 “신용카드 사용액 지표는 소비심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비우량주택담보대출)부실 사태에 내수 흐름이 아직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29,200,000,000,000 : 2007년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최고치. 1000조원
2007년 7월26일 코스피지수의 신기록 행진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초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그 이훙에도 계속 증가, 10월말 1029조2000원이라는 역사적 최고치를 세웠다. 지난해말 시총 704조5000억원과 비교해 무려 46%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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