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는 지난해 기존의 소주의 벽을 허물고 과감히 19.8도로 도수를 낮춘 '참이슬fresh'를 출시했다.

특허를 받은 천연대나무숯으로 정제,순한 소주의 트렌드를 이끌었던 참이슬fresh는 젊은층에서 뿐만 아니라 깔끔하고 깨끗한 소주의 참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으며 국내 최단 기간 판매기록을 갱신했다.

참이슬fresh는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고,한국 소주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출시 1주년을 맞아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건강·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첨가제 역시 웰빙원료를 사용하는 추세에 따라 주스·껌·요구르트 등 다양한 식음료 등에 사용하던 설탕 대신 저칼로리·GI지수가 낮은 결정과당을 사용한 것.진로는 기존 소주에 사용하던 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GI지수가 낮은 100% 핀란드산 결정과당을 도입했다.

100% 핀란드산 순수결정과당이 함유된 참이슬fresh는 소주 본연의 맛을 부각시켰고,끝맛도 깔끔하게 마무리해준다는 평가를 얻었다.

제품 리뉴얼과 함께 광고 캠페인도 변화를 시도했다.

참이슬fresh의 변화를 알리기 위해 새로 도입된 라벨의 이미지를 시각화하고,모델 역시 깨끗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주목받고 있는 신세대 모델 '김아중'을 내세웠다.

진로는 그동안 신인모델이나 가족모델로 깨끗하고 신선한 이미지에 초점을 두고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테마로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는데 참이슬fresh의 변화에 맞춰 밝고 세련된 이미지를 풍기는 김아중을 모델로 내세워 더욱 강화된 깔끔함과 깨끗함을 부각시키도록 광고를 전개했다는 게 진로 측의 설명.

김정수 진로 상무는 "이번 광고를 통해 '100% 핀란드산 결정과당'으로 업그레이드된 참이슬fresh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새롭게 다가설 수 있길 바라며,국내 주류문화를 선도하는 No.1 기업으로 모습을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