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전환 기대로 급등했던 NHN이 오늘은 약간의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어제 7% 가까이 상승했던 NHN이 오늘은 1~2% 정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주회사 전환이라는 대형 이슈가 수면위로 떠올랐지만 실행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NHN의 지주회사 전환 시나리오로 가장 유력한 것은 한게임을 분사시키고 해외 자회사를 상장한 다음 4-5개의 회사를 지주회사 아래로 두는 겁니다. 이 경우 한게임 분사나 해외 자회사 상장을 마치고 지분 가치를 평가하는 데에도 몇 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해외 자회사의 경우 실적이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 부분을 먼저 해결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사자인 NHN도 지주회사 전환을 고려하고 있긴 하지만 검토 수준이 아직 원론적인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주사 전환이 주가에 호재이긴 하지만 금방 추진될 사안이 아닌 만큼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에 나서는 것은 금물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로 NHN은 오늘 오전까지 공시를 통해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