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의 '펀드클리닉'은 고객의 성향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설계해 주는 서비스다.

다른 판매회사에서 가입한 펀드 고객이라도 하나대투증권 펀드 전문가의 1 대 1 펀드관리시스템을 통해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이 펀드클리닉 서비스는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 현황을 분석해 최소 위험 대비 최대 기대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여기에 개별 펀드를 분석하고 우수펀드를 발굴하는 등 펀드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제공한다.

아울러 현재 투자자가 보유한 펀드 중 수익률이 부진한 펀드를 대신할 만한 우수펀드를 제시해 주기도 한다.

하나대투증권의 펀드클리닉 광고는 이러한 펀드클리닉만의 독창적인 서비스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준다.

펀드 전문가들을 비유한 의사들을 등장시켜 눈길을 끌면서도 신뢰감을 높여주고 있다.

광고에서 의사들은 환자를 돌보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서류를 열심히 검토하고 있다.

헤드카피로 '어디서 가입했어도 명쾌한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는 하나대투 펀드클리닉'을 강조했다.

은행이나 온라인 또는 다른 증권사에서 가입한 펀드까지 진단해 주고 처방전을 내려준다는 뜻이다.

아울러 '하나대투는 지금 펀드클리닉 중'이라는 문구로 헤드카피를 받쳐주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이 바로 고객의 펀드투자에 대한 명쾌한 처방을 제시해 줄 것을 직간접적으로 암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하나대투증권 서비스에 대한 신뢰감을 북돋아줘 고객의 성공투자를 도와줄 것이란 기대감을 유발한다.

이번 광고는 펀드클리닉만의 전문화되고 독창적인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실적인 비유와 암시를 사용해 창의성을 키우면서도 신뢰성를 떨어뜨리지 않았다는 점이 무엇보다 호평을 받았다.

남명우 하나대투증권 홍보실장은 "40여년의 자산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펀드클리닉 광고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고객들의 성공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