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부진으로 주가가 약세였던 파라다이스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흘째 오르고 있다.

5일 오전 9시 58분 현재 파라다이스는 전일대비 1.95%(60원) 오른 3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영증권은 파라다이스가 최근 주가 급락으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으로 분석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3분기 영업적자와 카지노 영업장 이전 계획지연으로 인해 최근 고점 주가와 비교해 40%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 11월27일에는 2840원까지 밀려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3분기 부진을 씻고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카지노 고객의 지참금인 ‘드롭’과 승률을 반영하는 ‘홀드 라티오’를 감안해 볼 때 최악의 시점이 지났다는 판단이다.

영업장 이전 계획 또한 더디긴 하나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