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개인 동반 매수에 750선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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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개인의 적극적인 '사자'에 코스닥 시장이 하루만에 반등했다.
4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60P(1.44%) 오른 747.53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은 전날 내줬던 74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기관의 매물에 밀려 오름폭이 다소 줄어들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사흘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 투자자들은 37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8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25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인터넷, 건설, IT S/W, 반도체 업종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른 반면 디지털컨텐츠와 제약, 일반전기전자 등은 약세를 시현했다.
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제기된 NHN이 7% 가까이 급등했고, 다음과 KTH, CJ인터넷 등 다른 주요 인터넷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SK컴즈는 5.8% 밀려나며 나흘째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태웅과 평산, 현진소재 등 조선 기자재주들이 동반 상승했고, 아시아나항공과 키움증권, SSCP 등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하나로텔레콤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2위 자리를 LG텔레콤에게 내줬다. 메가스터디와 포스데이타, 동서 등도 상승장에 동참하지 못했다.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디프신소재가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솔믹스, 티씨케이, 에스에너지, 에이치앤티 등 태양광 관련주들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며 주목을 끌었다. 삼목정공, 이화공영, 특수건설, 홈센타, 동신건설 등 대선 테마주들이 줄줄이 치솟았고, 이화전기와 로만손, 비츠로테크 등 남북 경협주들도 나란히 뜀박질했다.
반면 90% 감자를 결의했다는 소식에 YNK코리아는 하한가로 곤두박질쳤고, 외국계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휴맥스는 신저가로 추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른 종목 수는 상한가 35개를 포함해 509개였고, 내린 종목 수는 438개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4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60P(1.44%) 오른 747.53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은 전날 내줬던 74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기관의 매물에 밀려 오름폭이 다소 줄어들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사흘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 투자자들은 37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8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25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인터넷, 건설, IT S/W, 반도체 업종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른 반면 디지털컨텐츠와 제약, 일반전기전자 등은 약세를 시현했다.
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제기된 NHN이 7% 가까이 급등했고, 다음과 KTH, CJ인터넷 등 다른 주요 인터넷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SK컴즈는 5.8% 밀려나며 나흘째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태웅과 평산, 현진소재 등 조선 기자재주들이 동반 상승했고, 아시아나항공과 키움증권, SSCP 등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하나로텔레콤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2위 자리를 LG텔레콤에게 내줬다. 메가스터디와 포스데이타, 동서 등도 상승장에 동참하지 못했다.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디프신소재가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솔믹스, 티씨케이, 에스에너지, 에이치앤티 등 태양광 관련주들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며 주목을 끌었다. 삼목정공, 이화공영, 특수건설, 홈센타, 동신건설 등 대선 테마주들이 줄줄이 치솟았고, 이화전기와 로만손, 비츠로테크 등 남북 경협주들도 나란히 뜀박질했다.
반면 90% 감자를 결의했다는 소식에 YNK코리아는 하한가로 곤두박질쳤고, 외국계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휴맥스는 신저가로 추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른 종목 수는 상한가 35개를 포함해 509개였고, 내린 종목 수는 438개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