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말레이시아 이통시장 참여는 긍정적-한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은 4일 KTF에 대해 말레이시아 이동통신 시장 참여는 긍정적이라며 '장기매수'의견과 목표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정대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TF는 일본 NTT DoCoMo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의 3G사업자인 U Mobile에 2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33%를 인수했다"며 "KTF는 U Mobile이 2008년부터 상용서비스를 개시하고 2012년까지 누적 가입자 310만명, 연간 매출액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KTF의 말레이시아 시장 참여가 4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먼저 말레이시아는 이동통신 시장 보급률이 80%이지만 선불시장 중심으로 가입자 기준의 실제 보급률은 55%에 불과하기 때문에 성장 여력이 높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불시장의 특성상 해지율이 높은데다 내년부터 번호이동제가 도입돼 후발업체에 기회요인이 많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모기업의 막강한 유통망과 KTF/NTT DoCoMo의 운용력, 기술력간에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해외투자경험이 많은 NTT DoCoMo와 공동으로 투자함에 따라 위험요소를 줄였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들은 "기존 사업자가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시장에 후발로 진입해 초기 설비투자와 마케팅 비용이 많이 소요될 여지가 높다는 점은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양종인, 정대준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TF는 일본 NTT DoCoMo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의 3G사업자인 U Mobile에 2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33%를 인수했다"며 "KTF는 U Mobile이 2008년부터 상용서비스를 개시하고 2012년까지 누적 가입자 310만명, 연간 매출액 5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KTF의 말레이시아 시장 참여가 4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먼저 말레이시아는 이동통신 시장 보급률이 80%이지만 선불시장 중심으로 가입자 기준의 실제 보급률은 55%에 불과하기 때문에 성장 여력이 높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불시장의 특성상 해지율이 높은데다 내년부터 번호이동제가 도입돼 후발업체에 기회요인이 많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모기업의 막강한 유통망과 KTF/NTT DoCoMo의 운용력, 기술력간에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해외투자경험이 많은 NTT DoCoMo와 공동으로 투자함에 따라 위험요소를 줄였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들은 "기존 사업자가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시장에 후발로 진입해 초기 설비투자와 마케팅 비용이 많이 소요될 여지가 높다는 점은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