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차명계좌 무더기 발견'과 '협박성 이메일 확보'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삼성증권은 일부 언론의 '삼성증권 감사팀에서 차명계좌 임원 전체명단 발견', '차명계좌 확인한 직원들의 협박성 메일 발견', '금융감독원 로비 정황 포착'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관련 리스트를 작성한 적도 없고 검찰이 압수한 사실도 없다"며 "차명계좌로 보도된 것은 현재 사기죄로 수배중인 전 삼성증권 직원이 전 현직 삼성임원을 포함한 사람들의 리스트를 임의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최근 이 리스트를 첨부한 메일을 보내와 차명계좌임을 주장하며 돈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융감독원 로비 정황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