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승차감과 편의성을 승용차 이상으로 보완시켰다는 QM5가 3일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10일 본격 출시한다.

르노삼성자동차가 SM3· SM5· SM7의 승용차에 이어 SUV로는 처음 내놓는 이 차량은 현재 SUV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 싼타페를 겨냥, 중형차로 옮겨가고 싶어하는 30~40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QM5의 가장 큰 특징은 SUV의 실용성에 세단의 안락함을 결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 차량이라는 것.

기존 SUV의 단점이던 흔들린다거나 소음이 나는 등 승차감이 떨어지는 점 등을 보완, 세단 수준의 안락한 승차감과 역동적인 주행감을 갖췄다는 게 르노삼성 측의 설명이다.

2.0 dCi 엔진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디젤 기술을 적용, 파워와 정숙성을 높였고 맥퍼슨 스트럿과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도심이나 탁월한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확보했다 한다.

SUV로는 드물게 최첨단 편의사양을 갖춘 것도 QM5의 강점.

국내 완성차 중 처음으로 버튼을 눌려 시동을 켜고 끄는 원터치 엔진 스타트 및 스톱 버튼을 장착했고 3D 조이스틱 내비게이션을 탑재, 운전 중에도 내비게이션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주차시 자동으로 작동되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시스템 등도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엔진 시동을 건 후 출발 시에는 자동으로 해제된다.

가격은 2165만~2990만원대.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