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생보사들의 상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JP모건증권은 생보사들의 상장 가능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면서, 삼성생명의 주식을 보유한 신세계삼성카드 등에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신세계는 현재 삼성생명의 지분 13.6%를 보유하고 있다.

이 지분의 장부가치는 53억원에 불과하나 상장시 재평가가 가능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JP모건은 삼성생명의 적정가치를 산출한 결과 신세계의 주당 가치가 4만3000원 가량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74만6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카드 역시 에버랜드를 통해 삼성생명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삼성생명의 주식가치가 10만원 올라갈 때마다 삼성카드의 주식가치도 500원씩 상승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생명의 가치가 올라가면 에버랜드를 통해 삼성카드의 가치도 상승하게 될 것이라면서, 삼성카드에 대해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