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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亞증시 외국인 매도 주춤 ‥ 대만서는 매수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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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을 틈타 대량 매물을 쏟아내던 외국인의 아시아 시장 주식 매도가 주춤거리고 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들어 매주 4조원 안팎에 달했던 외국인의 아시아 6개국 신흥 증시 순매도 규모가 지난주(11월23~29일) 77억원으로 급감했다.

    11월 첫째주 매도 금액이 3조9190억원,둘째주 4조6815억원,셋째주 4조5437억원에 이르렀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다.

    특히 아시아 신흥 증시의 대표주자인 한국과 대만에서 중립적인 입장으로 선회해 매도 일변도 매매 행태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외국인은 대만에서 11월 들어 주간 1조~1조6000억원의 매물을 내놓다가 지난주에는 2534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한국 주식 매도 규모도 지난주엔 2550억원으로 1주일 전 1조6507억원에 비해 급감했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주 순매수로 전환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로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외국인 매물 감소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를 결정하게 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오는 11일까지는 외국인도 눈치보기에 나서 매물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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