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모기지위기 새대책 논의 시기상조"
스콧 스탠즐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가 일부 모기지 대출에 대해 이자율을 동결하는 등 모기지 시장안정을 위해 새로운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지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변했다.
스탠즐 부대변인은 그러나 주택소유자들이 계속 주택을 소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정부 관리들이 민간 분야 및 업계와 긴밀히 협의해왔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부시 행정부는 주택 소유자들이 파산이나 모기지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막기 위해 주택소유자들이 재대출을 받을 때 세금을 깎아주기로 하는 등 일련의 조치들을 발표했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모기지 위기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계속 우려해왔다.
백악관은 전날 내년도 경제전망을 내놓으면서 당초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을 2.7% 성장으로 조정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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