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속에서 얼마나 우리를 기다렸을까" … 故 윤재희 소방교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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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故 윤재희(29) 소방교의 영결식이 경기도 이천소방서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윤 소방교의 부모, 약혼녀 등 유가족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윤 소방교의 어머니는 영결식이 진행되는 내내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으며 영전 앞에서 조사를 읽던 안상철 이천소방서장도 눈물을 훔치며 말을 잊지 못했다.
동기 김현숙 소방사가 "화마 속에서 넌 얼마나 우리를 기다렸을까.. 왜 우리는 너의 외침을 좀 더 빨리 듣지 못했을까.." 라며 말을 잇지 못하자 곳곳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
서울소방악대의 추모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헌화가 진행됐으며 9발의 조총과 운구가 이어졌다.
영결식을 마친 윤 소방교는 성남화장장에서 화장된 뒤 이날 오후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윤 소방교는 지난 27일 오후 3시40분께 이천시 마장면 CJ 이천공장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 관창수(소방호스를 들고 물을 뿌리는 역할)로 불을 진압하다 오후 11시께 실종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다음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윤 소방교는 1계급 특진돼 지방소방교에 임용됐으며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영결식에는 윤 소방교의 부모, 약혼녀 등 유가족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윤 소방교의 어머니는 영결식이 진행되는 내내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으며 영전 앞에서 조사를 읽던 안상철 이천소방서장도 눈물을 훔치며 말을 잊지 못했다.
동기 김현숙 소방사가 "화마 속에서 넌 얼마나 우리를 기다렸을까.. 왜 우리는 너의 외침을 좀 더 빨리 듣지 못했을까.." 라며 말을 잇지 못하자 곳곳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
서울소방악대의 추모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헌화가 진행됐으며 9발의 조총과 운구가 이어졌다.
영결식을 마친 윤 소방교는 성남화장장에서 화장된 뒤 이날 오후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윤 소방교는 지난 27일 오후 3시40분께 이천시 마장면 CJ 이천공장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 관창수(소방호스를 들고 물을 뿌리는 역할)로 불을 진압하다 오후 11시께 실종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다음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윤 소방교는 1계급 특진돼 지방소방교에 임용됐으며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