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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실적우량 옐로칩 대량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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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에만 6조70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옐로칩은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6일부터 하루도 빼지 않고 LG데이콤 주식을 사들이며 한 달간 526만주를 순매수했다.이에 따라 10월 말 21%대에 그쳤던 외국인 지분율은 27%대로 급등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LG데이콤이 내년 실적 개선뿐 아니라 자회사인 LG파워콤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또 삼성중공업 주식도 11월 중 260만주가량 순매수했다.삼성중공업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조선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덜 오른 것이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워크아웃을 거치면서 외국인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에도 최근 자원 개발 투자와 교보생명 지분 등의 가치가 주목을 받으며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0월 말 외국인 지분율이 3.8%대에 머물렀지만 11월엔 외국인이 200만주 넘게 사들이며 지분율이 6%대에 육박하고 있다.

    증권주 가운데 외국인이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산 주식은 우리투자증권으로 263만주를 매수했다.

    그동안 조정장에서 큰 폭의 주가 하락을 보인 데 대한 반발 매수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익 안정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우리투자증권은 다른 증권사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외국인이 대차거래를 통해 매도한 우리투자증권 주식을 다시 채워넣으며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외국인은 이 밖에 향후 성장성이 돋보이는 S&T중공업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LIG손해보험 GS SK네트웍스 등도 11월 중 공격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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