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등 석유제품 소매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행진하는 등 멈출 기미가 없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 넷째주(11.26∼30) 전국 1천10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조사 결과,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622.37원으로 전주보다 5.71원이 올랐다.


지난 10월 셋째주를 단기 저점으로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 기간에만 4.6%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전주보다 ℓ당 7.42원 오른 1천684.17원을 기록했고 충북(1천590원)과 경북(1천594.93원)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는 모두 ℓ당 1천600원선을 넘어섰다.

경유 가격도 ℓ당 1천424.09원으로 전주보다 6.94원 상승했으며 서울에서는 ℓ당 1천488.09원으로 1천500원선에 다가섰다.

실내 등유와 보일러 등유 가격도 이번 주 각각 10.64원, 10.75원이 뛴 1천77.57원, 1천85.59원이나 뛰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