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유영렬ㆍ이하 국편)는 10월 시행한 제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원서 접수자 2만4439명 가운데 2만2212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1만4197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63.92%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3회 합격률은 1회(48%), 2회(41.84%)에 비해 크게 올라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으며, 특히 대학전공 수준인 1급 합격률은 63.85%로 2회(17.19%)에 비해 46.66%포인트 급등해 가장 크게 상승했다.

국편 측은 "시험의 난이도를 쉽게 조정한 데다 1~4급의 합격 가능 점수를 70점에서 60점으로 낮춘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성적은 30일 홈페이지(www.historyexam.go.kr)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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