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 싱글 ‘Comeback to Winter_키스할거야’로 컴백한 가수 성은이 강추위 속에서 마네킨으로 변신해야 했던 사연을 전했다.

성은은 최근 경기도 수지 야외촬영장에서 체감온도 영하 10도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마네킨을 컨셉트으로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고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또 다시 보충 촬영을 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1991년 개봉된 스튜어트 래필 감독의 ‘마네킨 2’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것으로, 의상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남자와의 로맨스를 담고 있는 판타지 코믹 멜로물이다.

성은은 마네킨역을 완벽히 소화해 내기 위해 16시간 동안 쇼윈도에서 정지자세로 서 있었으며 4시간 동안 와이어 촬영을 하는 강행군을 감행했다.

더군다나 강추위에 얇은 옷 하나만 입고 공중에 4시간 동안이나 매달려 있어 촬영이 끝나자마자 고통을 호소했으나 잠깐 쉴 틈도 없이 바로 촬영에 들어가는 투혼을 보여 주위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성은은 ‘너무 추웠고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촬영이었다. 힘들게 고생하며 촬영한 만큼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성은과 함께 연기호흡을 맞춘 ‘남자’ 역에는 신인배우 지은성이 맡아 열연을 선보였다.

성은은 지난 20일 첫 선을 보인 디지털 싱글 ‘Comeback to Winter_키스할거야’로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선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