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주식형펀드 위주로 펀드시장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글로벌증시조정에 따라 국내주식형펀드 선호가 예상됩니다. 2008년도 펀드시장 전망과 대응전략, 유주안 기자가 전합니다. 2008년 펀드시장 규모는 지금보다 18% 정도 늘어난 366조원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내년 1분기까지 주식시장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주식형펀드시장 증가속도는 올해보다 둔화된 40%로 예상됩니다. 하나대투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펀드로의 자금유입 여력이 여전한 상황에서 하반기 들어서 자금유입 규모가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GDP대비 펀드자산비중이 30% 채 되지 않아 미국 등 선진국에 못 미치는데다, 저금리 기조와 퇴직연금·변액보험시장 성장은 부동자금을 펀드시장으로 이끈다는 설명입니다. 전체적인 규모의 성장 속에서 주식형펀드로의 구조변화도 계속돼 현재 105조원 정도 규모가 158조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내년도 펀드투자전략으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상반기에는 배당형과 가치형펀드, 하반기에는 다시 성장형펀드 위주의 대응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해외펀드의 경우 미국 서브프라임 문제나 중국의 진축정책 부담 등 해외리스크로 올해 같은 급속한 증가는 힘들어 보입니다. 섹터펀드로는 이머징마켓 성장의 수혜를 받게 될 인프라섹터와 원자재 섹터가 유망하며 리츠와 기후변화, 워터펀드 등은 모멘텀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적극적인 투자자의 경우 국내주식형 40%, 해외주식형 30%로 자산배분을 권유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