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국영 투자기관인 테마섹이 중국 주요 은행 지분을 잇따라 처분,중국 은행들에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의 여파가 밀려오고 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테마섹이 건설은행 주식 2억8000만주를 홍콩증시의 시간외거래에서 처분했다고 보도했다.

주당 7.09홍콩달러로 19억8500만홍콩달러(약 2억6400만달러)어치의 주식을 매각,28일 홍콩증시의 종가보다 4.9% 할인된 가격에 거래됐다.

테마섹은 지난 27일 중국은행 주식 10억800만주를 홍콩증시 장외시장에서 시장가격보다 3.5% 할인된 주당 4.09홍콩달러로 매각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