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재경차관 "시장 방치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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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권금리가 급등하는 등
최근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정부는 유동성공급 등
선제적 대응 방침을 밝히며
불안심리 차단에 나섰습니다.
이성경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자
그동안 시장안정에
자신감을 표시해 왔던 정부도
경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은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의 변동성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브프라임 부실이 확산돼
국제 금융시장에 추가 충격이 발생할 경우
국내로 신용경색이 파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가파른 금리상승은
서브프라임 사태로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두드러지는데다
국내 은행들이 CD 발행 등
시장성 수신을 확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단기간에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자
채권 손절매까지 발생하면서
금리급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김 차관은 이에따라
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자율조정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어떤 경우에도
시장을 방치하지 않겠다며
상황이 악화되면
유동성 공급 등 선제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사태는
전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공통 현상으로
우리 금융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발 인플레이션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최근 중국산 수입비중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수입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과천종합청사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