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컴(대표이사 : 김동준)은 29일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에너지 개발 업체 IPR Group of Companies(이하 IPR)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Strategic 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해각서 체결로 큐로컴과 IPR은 석유, 가스, 광물 및 대체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자원의 탐사 및 생산과 관련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하게 됐으며 양사는 향후 에너지관련 분야의 정보, 지식을 공유하고 향후 투자에 관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하게 됐다.

IPR은 현재 미주지역 뿐만 아니라 칠레, 시리아, 파키스탄, 이집트(서부사막과 수에즈만 포함) 내의 석유 및 가스 등 에너지 자원 탐사와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이러한 프로젝트의 진행은 큐로컴과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하거나, 상호 지분참여 및 기술제휴 등의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로써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양사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한 활로가 열리게 된 것이다.

큐로컴은 현재 진행중인 중국 하남성 신공탄전 석탄가스 개발 및 생산을 포함해 향후 진행될 에너지 자원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IPR이 현재까지 쌓아온 기술력 및 운영능력 등의 노하우를 제공받게 됐다.

한편 IPR은 세계 석유시장의 허브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1981년에 설립됐으며, 현재는 미국 뿐만 아니라 이집트, 시리아, 칠레 등에서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IPR은 세계적으로 9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세계 각지에서 자원 탐사 및 생산 뿐만 아니라 유가스 분야의 기업을 위한 유전 관리 및 기술자문 등의 사업까지 영위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 및 멕시코만에서 탐사단계의 유전 9개, 생산단계의 유전 4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집트에서 유전 4개를 탐사하고, 유전 3곳에서 하루 2만4000 배럴(연 876만 배럴로 7억달러 상당액임) 이상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