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산재보험과 고용보험 업무를 맡고 있는 근로복지공단과 '종합자금관리시스템(e-branch) 서비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6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종합자금관리시스템 구축을 선점한데 이어 이번에 산재·고용보험에서도 자금 관리 서비스를 독점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4대 보험 중 국민연금을 제외한 건강보험, 산재보험, 고용보험 자금이 기업은행 e-branch 서비스를 통해 관리됩니다. 근로복지공단은 e-branch 도입에 따라 그동안 지사별로 관리되던 자금을 본부에서 집중관리할 수 있게 돼, 보험징수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앞서 서비스를 도입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경우 분산 관리하던 전국 220여 지사의 1천700여개 계좌 통합 관리를 통해 연간 30억원 이상의 경비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