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저녁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지난주 스포츠선수로는 처음으로 양준혁 선수가 출연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세계적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양이 무릎팍도사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사라 장, 장영주양의 고민은 '프리타임이 생기면 어떻게 써야할지…' 시간이 지날수록 무엇을 해야 할지 도무지 알수 없고 지겨워 진다는 그녀의 고민.

장영주양은 고민 해결책을 제시 해줄 무릎팍도사에게 프로그램 시작부터 어려운 난관에 봉착했다. 사투리가 섞인 그의 말을 못알들은 것.

"도사님 말씀을 하나도 못 알아듣겠어요~ 한국말 하시는거 맞아요" 이에 강호동은 초반부터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

장영주양의 솔직토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유세윤에게는 연신 '귀엽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옆에서 가만히 경청하고 있는 올라이즈 밴드에게는 '왜 한마디도 안하느냐, 한국사람 맞느냐'라고 질문했다.

4살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다는 그녀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연주하는 것이 좋을 뿐이라고 겸손함을 잃지 않았고, 한국에서의 연주는 가족들 앞에서 연주하는 듯한 편안함과 행복함이 있다고 얘기했다.

또한 평양에서의 공연을 떠올리며 정말 훌륭한 음악가들이라고 칭찬했다.

이날 깜짝 공개된 그녀의 바이올린 케이스에는 가족들과의 사진을 비롯해, 맛있는 사탕, 그리고 여권까지… 본래 가방을 들고 다니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웬만한 것은 본인이 제일 소중히 여기는 바이올린 케이스에 함께 넣어 다닌다고 했다.

사촌 동생을 위해 싸인을 받아야 하는 메모지도 깜짝 공개한 그녀의 모습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라디오 스타'편에서는 가수 이승환이 출연해 지난 날 '무릎팍 도사'에게 못한 이야기를 풀어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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